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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기록부

 

 

" 네가 좋아하는 게 내게 무슨 의미가 있어? "

 

 

[두상]

 

 

 

[외관]

 

 

 

 

 

 

 

 

 

 

 

 

 

 

 

 

 

 

 

 

 

 

 

 

 

 

 

 

 

 

 

[이름]

 

야마즈미 토아 | 山住 友空 (やまずみとあ) | Yamazumi Toa

 

 

[나이]

 

17

 

 

[학급]

 

1-A

 

 

[성별]

 

남성

 

[키/몸무게]

 

171.2 cm / 58.9 kg

 

 

[성격]

 

개인적 | 엄격함 | 예민함 | 심드렁한 | 텅 빈 

 

그의 눈은 나를 바라보았지만

그 눈동자가 나를 담고 있지는 않았음을.

 

혼자가 편한 소년

"이건 나 혼자서 해볼게. 아, 물론 끼어들지 말라는 뜻이야."

 옛말에 사공이 많으면 배가 산으로 간다고, 야마즈미는 딱 그런 사상을 가진 소년이다. 주변에 사람이 많으면 여러모로 귀찮고 시끄러울 뿐이라며, 사람을 사귀어야 할 큰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다고 말했다. 혼자서 결정하고 실행하는데 빠져있으면서도 막상 사람들과 어울리는 건 또 잘한다는 게 독특하다면 독특한 점이다. 조별과제라든지 꼭 필요한 경우에는 꽤 협조적인 태도를 취하며 무난하게 분위기를 맞출 줄 알았다. 덕분에 '적당적당한 녀석'이라는 이미지를 갖게 된 것은 덤, 친구들도 적지 않을 만큼 있다. 이런 상황을 보았을 때 사람을 사귀지 못한다기보다는 사귀지 않는 쪽을 고수한다는 말이 더 설득력 있게 들린다. 다투고 화해한다느니 하는 깊은 감정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일까? 무슨 이유이든지 야마즈미에게 인간관계란 '번거로움' 그 이상이나 이하도 아니었다.

 

죄어드는 압박감

"조금 더 좋은 성적을 거두지 않으면 안 돼."

 평소에도 본인에게 엄격하다는 말을 자주 듣는다. 남들에게는 큰 기대조차 걸지 않아 "그럴 수도 있지." 따위의 너그러운 말을 내뱉으면서, 꼭 본인의 일에는 이상하리만치 큰 압박감을 느끼는 것이다. 어떤 상황에서도 한 치의 실수나 잘못은 용납할 수 없었다. 예상하지 못한 이유로 계획이 틀어질 때면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기도 한다. 무엇을 위해 그렇게 스스로를 보채는지는 모르겠으나 그 철저한 완벽주의를 사람들은 '유능함'이라고 불렀다. 유능함에서 비롯된 시선과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서 한껏 더 열심히 노력하는, 한마디로 인생을 피곤하게 사는 류였다.

 

유독이다 싶은 예민함

"이게 아무렇지도 않다니 진심이야?"

 움찔이는 등, 커지는 동공, 찌푸려지는 미간. 작은 자극에도 크게 반응하는 야마즈미의 특징이다. 타인에 대해서는 깊이 생각하지도 않거니와 둔감하기까지 한 주제에, 자신을 건드리면 금방이라도 한 대 쥐어박을 것처럼 째리는 저 두 눈을 보라. 잘나신 완벽주의자님이 사소한 일에 쉽게 스트레스받는 것 정도야 충분히 납득이 가지만 재수 없는 것은 별개의 문제다. 그런 재수 없음을 이유 삼아 부러 괴롭히는 사람도 있었던 모양인데, 물론 이런 장난에만 예민하게 구는 것은 아니다. 주변 환경 또한 매우 중요하게 생각한다. 그 중 유난히 신경 쓰는 것이 바로 청결함이라고 할 수 있다. 손에 끼운 장갑에서부터 추측할 수 있겠지만 사람을 약 올리듯 눈앞에서 팔랑이는 먼지 한 톨이 끔찍하게만 느껴진다더라. 오늘도 바닥에 떨어진 머리카락을 보며 인상을 찌푸리는 야마즈미다.

 

생기지 않는 관심

"뭐어.. 어쨌든 그게 그거잖아."

 한번 시작한 일은 반드시 끝을 맺고, 한 번 뱉은 말은 반드시 지키는 책임감 있는 타입, 그러나 동시에 무엇도 본격적으로 시작하지 않으려고 하는 타입이다. 다시 말하자면 귀찮은 일을 굳이 벌이려고 하지 않는 것이다. "재미없어. 시시해. 귀찮아. 효율적이지 못한 건 하지 말자니까 그러네." 따위의 말이나 매일 늘어놓으며 자신의 관심 분야 외에는 눈길조차 주지 않았다. 사실 야마즈미에게 관심 분야라는 게 존재하는지도 의문이다. 아무래도 일상에 큰 자극이나 흥미를 느끼지 못하는 모양이다. 아무래도 본인과는 관련 없다는 듯 심드렁한 표정을 지으며 샤프 노브만 꾹꾹 누르는 모습이 왠지 편안해 보이기도 한다.

 

느껴지지 않는 온도

"네가 기대하는 것 전부 무리야."

 야마즈미가 있으면 항상 일이 빨리 진행된다. 그것은 절대 야마즈미가 우수하다든가 대단하다는 거창한 이유가 아니라, 그저 사사로운 감정을 섞지 않고 판단을 하는 데 능숙할 뿐이라는 단순한 이유 때문이다. 불편하게 느껴질 만큼의 현실적인 시선을 갖는 것은 기본. 생각을 완곡하게 표현하지 않아 상대방의 처지나 상황을 고려하지 못할 때도 자주 있다. 그런 무심한 것들이 어떤 상황에서는 타인에게 위로가 되었고, 또 어떤 상황에서는 상처가 되었다. 이러나저러나 야마즈미는 그 어떤 상황에서도 따뜻한 말이나 싸늘한 눈빛을 준 적이 없었다. 그다지 큰 감정이 느껴지지 않는 소년은 속이 텅 빈 인형에 비유되기도 한다. 그럴 때마다 어떤 온도를 가진 사람이 되어야 하는 걸까, 하는 고민만이 야마즈미의 머릿속을 채웠다.

 

 

[특징]

  • Birthday: 04.16

  • Blood Type: RH+A

  • Gender: Gender flux

 

  • 코오리교

    • “냉철한 눈빛과 냉정한 말. 그대의 품은 날카로워 내 심장을 찔러버렸네."

    • 코오리(氷)교. 얼음과 눈송이처럼 차가운 것을 추앙하며 유키(雪)라는 초월적 존재를 섬긴다. 코오리교를 상징하는 문양 역시 눈꽃 송이에서 따온 것이라고 한다.

    • 코오리교에서 말하는 '신을 섬기기 위한 자세'란 냉정함과 냉철함, 이성만을 유지하는 마음이다. 절대로 흥분하거나 함부로 열을 올려서는 안 되며, 언성을 높이거나 화를 내는 것은 상상할 수도 없다. 이렇다 보니 코오리교는 감정표현이 철저하게 제한되어 신자들이 동상이나 인형 같다는 평을 자주 듣는다.

    • 자신의 감정을 조절할 뿐만 아니라, 본인의 마음속에서 애정과 사랑을 지워야 한다. 사람이 퍼트리는 애정이나 사랑은 마음을 녹여 망가트릴 수 있기 때문이다. 사랑에 빠지면 여태까지 알지 못했던 자신의 모습이 나올 때가 종종 있는데, 그런 '나도 몰랐던 모습'을 악마라고 인식하고 있다. 비슷한 이유로 스킨쉽이나 잦은 만남을 피하는 사람들도 많다. 그렇게 슬픔이나 분노, 행복과 기쁨 그 무엇 하나 남지 않은 깨끗한 상태를 '결정체'라고 부르며, 그 결정체의 크기를 키워나가다 보면 가장 높은 곳에 도달할 수 있다고 믿는다. 죽는 순간에도 추하지 않도록, 갈라진 얼음처럼 깨끗하고 순수한 상태로 죽는 것이 코오리교가 추구하는 삶의 끝이다. 

  •  

 

 

 

 

 

 

 

 

 

 

 

 

 

 

 

 

 

 

 

 

 

 

              (코오리교를 상징하는 문양)  (* 위 종교는 허구일 뿐입니다. 실제 종교, 집단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음을 밝힙니다.)

 

  • 집안

    • 유키라는 초월적 존재를 보고서 코오리교를 창시했다던 야마즈미 카즈요. 그 이후로 후대의 야마즈미가(家)는 대대로 코오리교를 믿고 있다. 시간이 흐를수록 그 규모와 영향력이 커져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 모자람 없이 가질 수 있을 정도의 재력을 지닌다. 소년은 조부모, 부모, 누나, 형, 남동생과 같이 생활하고 있다.

 

  • 취미

    • 독서: 종교 서적을 자주 읽는데 꽤 취향이 확고해서 5장도 넘기지 않고 덮은 책이 한가득이다.

    • 조립: 나무 조립이나 건담 조립, 블럭 조립을 자주 한다. 비교적 다른 활동에 비해 빨리 끝나는 장점도 있으나, 형태를 갖추는 것이니 결과물을 직접 볼 수 있다는 점이 나쁘지 않다. 같은 맥락으로 퍼즐 맞추기 또한 가끔 하는 모양이다.

    • 글쓰기: 영화를 본 뒤에 시간이 넉넉하면 펑론글을, 시간이 없다면 간단한 감상 글을 쓰고 있다. 제 나름대로의 의견을 굳히고 기억하기에 좋은 듯하다.  

    • 산책: 제일 좋아하고 꾸준히 하는 활동이다. 이어폰을 두 귀에 꽂은 채 거리를 걷고 있을 때면, 평소에 보던 풍경마저도 평화롭게 느껴진다고 했다. 자동차 경적도, 놀이터에서 아이들이 뛰어노는 소리도 다 자신과는 상관없는 것처럼 느껴져 마음이 편하다고. 매년 여름에는 너무 더워서 밖을 나돌아다닐 수 있을까, 라는 게 고민이었다. 

    • 게임: 게임의 종류는 크게 가리지 않는 편이다. 하루에 30분에서 1시간 정도만 짧게 즐기고 있다.

 

  • 특기:

    • 공부: 명석한 머리 덕분인지, 아니면 취미활동인 독서 덕분인지는 모르겠으나 공부가 어렵게 느껴진 적은 한 번도 없었다. 그러면서도 꼭 아는 문제에서 삐끗하거나 마킹을 잘못하는 일들이 생기기도 한다.

    • 게임: 게임 중에서도 잘하는 것은 장기와 바둑, 체스 정도인데 실제로 누군가와 대결해본 적은 전무라서 제 실력에 대한 자각이 없다.

 

  • 좋아하는 것

    • 아이스 아메리카노: 뜨거운 아메리카노는 마시지 않는다. 이것도 코오리교의 영향인가?

    • 과목: 수학, 과학, 기술, 가정

    • 스켈레톤 플라워

    • 혼자 있을 수 있는 곳

 

  • 싫어하는 것

    • 탄탄멘: 맵고 짠 음식을 싫어한다. 그런데 사실상 입맛이 고급이라 본인 취향에 맞지 않거나 조금이라도 재료 상태가 별로라면 모두 싫어하는 것 같다.

    • 역사, 도덕

    • 사람이 많은 곳

    • 사랑, 애정, 신뢰

 

  • 습관

    • 워낙 표현에 솔직해 둘러 말하지 않다 보니 뒤늦게 아차, 싶을 때가 많다. 그럴 시에는 매번 "~라니,(나 뭐라냐, 막이래) 거짓말이지만.(그럴 리가 없지만, 장난으로 해본 얘기니깐)" 같은 변명을 덧붙인다.

 

  • Theme song

 

  • Voice

    • '새하얀 천사가 내 옆에서 사라진 아침' Saucy Dog - コンタクトケース (https://www.youtube.com/watch?v=62aNm2fVxXs)

    • 아직 앳된 소년의 목소리. 가볍고 얇다. 아주 조금 허스키한 느낌도 있는데, 그것이 피곤한 듯 도무지 의욕을 내지 않던 모습과 겹쳐 보이기도 한다. 이대로 조금 더 시간이 지난다면 꽤 갈라져 매력적인 목소리가 될지도.

  • 어투

    • 누구에게든지 경어체를 사용하는 법이 없다. 심지어 코오리교에서 모시는 유키님에게도 반말을 찍찍해대는 것이다. 버릇없어 보이기는 하지만 본인은 상관하지 않는 듯 가볍게 툭툭 내뱉는 말투가 인상적이다.

 

 

[동아리]

 

귀가부

 

자율스터디 - 게임 동아리

 닌텐도와 같은 기기 종류 게임이나 보드게임을 하는 동아리. 목표도 계획도 없지만 분위기만은 승부욕으로 뜨겁게 달구어진 곳이다. 가끔은 부원들끼리 pc방을 가기도 하는데, 소란스러운 것을 싫어하는 야마즈미는 주로 혼자 생각에 잠겨 바둑과 장기, 체스를 두는 경우가 더 잦았다. 연초에는 인기 많은 곳이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학업에 열중한다거나 등의 이유로 빠져나가는 사람이 거의 반절 이상이다. 지금도 남은 부원 수는 고작 다섯 손가락에 꼽을 정도다.

 

 

[스탯]

 

지능 5

관찰력 3

민첩 2

힘 3

운 1

 

 

[소지품]

 

MP3와 이어폰

 언젯적 MP3냐고 할 사람도 있겠지만 토아에게 있어 이 두 가지는 없어서는 안 될 필수품이다. 애초에 핸드폰을 노래 듣는 용도 이외로는 거의 사용하지 않았기에 이쪽이 더 효율적이기도 하다. 밖이 너무 소란스럽거나 지하철, 버스를 탈 때마다 들었던 연약한 음들이 귓바퀴에 고였다. '大丈夫 あなたはきっと 狂ってなんかないと思うの' 재생목록 No. 505

F9_ GALLOWS BELL Arrange ver.

 

[텍관]

키리하라 쥰페이

어쩌다 시작되었더라. 언제부터였는지도 모르겠지만 둘은 매일같이 질리지도 않고 내기를 한다. 하루에 하나씩, 소원권이나 그 외 잡다한 것들을 걸고서. 쥰페이의 운 때문인지 무슨 내기를 하더라도 항상 이기는 것은 야마즈미 토아였다. 그러면서도 한 판쯤은 이기겠지, 싶은 마음으로는 키리하라 쥰페이를 당해낼 자가 없다. 그런 오기가 야마즈미는 성가시다고도 생각하지만 덕분에 아직까지도 내기는 이어지고 있다.

키리하라 료헤이

둘 다 게임에 좋아하는 편이었기에 서로 모르는 게임을 소개시켜준다든지 같이 게임을 하러 가는 사이, 일명 게임 프랜드 정도다. 토아가 소란스러운 것을 싫어하는 탓에 가끔은 같이 조용한 곳에서 음악을 듣는 등의 방법으로 시간을 때우기도 했다.

​히가시나코소네 코고

매일같이 토아에게 사랑을 전파하는 코고. 토아가 거절을 하여도 언제나 포기하지 않고 사랑에 대해 여러 생각들을 펼치며 토아를 설득시키기 위해 노력중이다. 토아가 성을 내고 혐오하여도 전혀 아랑곳하지 않는 모습을 보이며 아마 토아가 제 뜻을 굽히기 전까지 이 관계는 현재진행형일 것이다. 코고는 토아가 어서 사랑을 알아주었음 하는 바람일 뿐이다.

호시아이 카오리

언제나 하이 텐션이며 모두에게 친근하게 대하는 카오리는 토아에게 천적이었다. 그녀는 이미지 관리가 주목적이지만 귀찮고 부담스러워하는 토아를 놀리는 것이 재밌는 모양이다. 반면, 사람한테 정을 잘 안 붙일 뿐더러 활발함을 피하는 토아는 그저 고통스러울 뿐이었다. 토아짱이라는 그 호칭이 귀에 익을 때까지는 아마 오백년도 모자라지 않을까. 카오리가 툴툴거리거나 심통 부리는 걸 듣고 있을 자신이 없어 적당히 대충 반응하는 토아도 나쁘지만, 그가 부담스러워 한다는 걸 알면서도 신경쓰지 않고 더욱 부담을 주는 카오리도 남말할 처지는 아니었다.

아즈마 코하쿠

처음에는 서로 깔끔함을 신경쓴다는 점에서 통하는 줄로만 알았는데, 제법 합도 잘 맞아 둘은 친해질 수 있을 것처럼 보였다. 실제로 서로를 도와주는 일도 자주 있었다만, 토아는 코하쿠의 관심과 따뜻함이 불편했던 모양이다. 최근에는 그와 고의적으로 거리를 두려하는 모습까지 관찰할 수 있었다. 코하쿠는 그것을 어느 정도 눈치챘지만 부러 더 친한 척 다가가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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